군산근대미술관

(구) 일본18은행은 일본 나가사키에 본사를 두고 있던 일본 지방은행으로 조선에서는 1890년 인천에 처음 문을 열었다. 이것을 시작으로 전국에 지점을 개설하였는데 군산은 1907년에 조선에서는  일곱번째로  지점을 건립되었다.

이 은행은 일제강점기 일본으로 미곡을 반출하고 토지를 강매하기 위한 목적으로 설립된 금융기관이다. 단층의 본관과 2층의 부속건물 2동(창고, 사무실)으로 구성된 이 건물은 동시대 은행 건축의 일반적인 양식에 따라 폐쇄적인 외관으로 계획되었고, 부분적으로 인조석을 사용하여 장식하였다.  또한 일제강점기 초반에 지어진 은행 건축물의 특징을 잘 보여 준다.

광복 후 대한통운 지점 건물로 사용되었으며 2008년 2월 28일 등록문화재 지정 이후 보수 복원을 통하여 군산 근대미술관으로 활용하고 있다.


▶ 전시관 안내
   
   - 본관 :  군산 및 전라북도 출신 예술가들의 작품을 전시하는 공간으로 분기별 다양한 주제로 기획전이 개최된다.

   - 금고동 :  근대기 대표적인 독립운동가 안중근 의사 기념전시관으로 구성되어 있다. 또한 일제 강점기 사용되었던 대형금고가 전시되어 있다.

   - 관리동 :  근대역사경관지구 조성사업을 통해 수집한 근대기 군산의 다양한 근대건축 부재들이 전시되어 있다.

군산근대미술관

전라북도 군산시 장미동 32